보도자료

[2025] "세계 최초 인공풀 서핑 빅매치"...시흥시 거북섬 국제서핑대회 개막

작성자 : 대회관리자 날짜 : 25/07/01 13:28 조회 : 3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서 세계 최초 인공풀 퀄리파잉 시리즈(QS) 6000 포인트 서핑대회가 열린다.

엄계용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는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개막 일정을 발표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거북섬 시흥웨이브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일본, 브라질, 필리핀, 스웨덴,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중국,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16개국 232명이 참가해 숏보드 QS 6000 포인트 부문과 롱보드 QS 1000 포인트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시흥시가 WSL을 개최한 것은 2023년에 이어 올해가 2번째다. 2023년에는 숏보드 QS 3000 포인트 대회였지만 올해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인공풀 QS 6000 포인트 대회로 한층 격상됐다.

대회는 18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9일 본선, 20일 결승전이 진행된다.




일본의 니시 케이지로, 미국의 양 카이옌 리 등 세계 랭킹 30위 이내의 선수들과 더불어 국내 랭킹 3위 이내인 시흥시체육회 소속 박수진, 이나라, 임수정이 출전한다.

시는 대회 기간에 시흥웨이브파크를 무료 개방하고 다양한 연계 행사를 추진한다.

대회 개막 전인 16일에는 예술 공연 진행으로 서핑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지는 18일과 19일에는 디제잉 축제 '2025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을 연다. 박명수, 소다 등 국내 정상급 DJ들과 대학생 DJ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거북섬 상인회가 주도하는 먹거리존, 관내 상인 중심의 플리마켓, 해양스포츠 체험존, 버스킹 등을 풍성하게 추진하고,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폐막식과 함께 DJ 축하 파티, 전통 공연이 열린다.

시는 편리하고 안전한 서핑대회를 만들기 위해 행정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해외 선수단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시흥웨이브파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시흥웨이브파크 주차장을 포함한 인근 공영주차장 등 1616대 주차 가능 공간을 확보해 관람객 편의를 높인다. 대회 현장에는 안내 요원과 전문 통역 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경기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전문 안전 요원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서핑대회에 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엄 국장은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침체된 거북섬 상권을 활성화하고 서핑 문화 저변을 확대하며, 국내 해양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7011110441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