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WSL
시흥 코리아 오픈
보도자료
[2025] 세계 최초 ‘인공풀 QS 6,000’ 서핑대회, 시흥 거북섬서 18일 개막

[한스경제(시흥)=김두일 기자] 세계 최초로 인공풀에서 열리는 퀄리파잉 시리즈(QS) 6,000 포인트 서핑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시흥시 거북섬 시흥웨이브파크에서 개최된다.
시흥시는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의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서핑연맹(WSL)이 주최하고, 시흥시가 주관하는 국제 공인 대회로, 지난해 QS 3,000 포인트에서 올해 QS 6,000 포인트로 격상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이저 서핑대회로 도약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호주, 일본, 브라질 등 전 세계 16개국 232명의 선수가 참가해 숏보드 QS 6,000 포인트 부문과 롱보드 QS 1,000 포인트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일본의 니시 케이지로, 미국의 양 카이옌 리 등 세계 랭킹 상위 30위권 선수들과 함께, 시흥시체육회 소속의 국내 톱랭커 박수진, 이나라, 임수정 선수도 출전해 지역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대회는 18일 예선을 시작으로, 19일 본선, 20일 결승전과 폐막식이 진행된다.
시흥시는 대회 기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시흥웨이브파크를 무료 개방하고, 문화예술 및 축제 행사도 연계해 대회의 외연을 넓힌다.

16일에는 사전 붐업 공연을 열고, 18일과 19일에는 ‘2025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이 열려 DJ 박명수, DJ 소다를 비롯한 국내외 정상급 DJ와 대학생 DJ들이 참여하는 대형 디제잉 축제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거북섬 상인회가 주도하는 먹거리존, 관내 상점 중심 플리마켓, 해양스포츠 체험존,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20일 결승전 이후에는 전통 공연과 폐막 파티로 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웨이브파크 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웨이브파크 및 인근 공영주차장 등 1,600여 대 규모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전문 통역 요원 및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국제대회에 걸맞은 운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엄계용 시흥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 최초 인공풀 QS 6,000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거북섬 상권을 활성화하고, 시흥을 서핑 메카로 도약시키겠다”며 “해양 레저관광의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이번 대회 기간 1만여 명의 관람객 유입을 예상하고 있으며, 선수단 및 방문객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
출처 : 한스경제(http://www.hans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