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5] 거북섬 활력 프로젝트 ‘WSL 코리아 오픈’ 개막, "세계 서핑 최정상 시흥에 모인다"

작성자 : 대회관리자 날짜 : 25/07/02 10:31 조회 : 4

세계 최초 인공풀 6000포인트 대회…16개국 232명 참가, 거북섬 경제 활성화 기대


[뉴스로드] 세계 최고 권위의 서핑 대회인 월드 서프 리그(WSL)의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도 시흥 거북섬 시흥웨이브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규모와 위상이 대폭 격상됐다.

엄계용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시체육회, OBS, 시흥웨이브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숏보드와 롱보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미국·호주·일본·브라질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23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는 지난해 140명 참가보다 6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올해 숏보드 부문이 세계 최초로 인공풀에서 열리는 ‘WSL 퀄리파잉 시리즈 6,000포인트 대회’로 격상됐다는 점이다. 지난해 3,000포인트에 그쳤던 포인트 규모가 두 배로 확대되면서,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시흥으로 집결하게 됐다. 이 대회를 통해 획득한 포인트는 향후 국제대회 및 올림픽 출전 자격 확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회는 18일 개막식과 예선전을 시작으로 19일 본선, 20일 결승과 폐막식으로 이어진다. 일본의 니시 케이지로, 미국의 양 카이옌 리 등 세계랭킹 30위권 이내 선수들이 출전하며, 국내에서는 박수진, 이나라, 임수정 등 시흥시체육회 소속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시는 대회 기간 동안 시흥웨이브파크를 전면 무료 개방하고, DJ 축제, 문화공연, 버스킹, 플리마켓, 해양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한다.

특히 16일에는 대회 분위기를 돋우는 문화행사가 선행되며, 본 경기일인 18일과 19일에는 박명수, DJ 소다 등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2025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대학생 DJ들의 릴레이 공연도 예정돼 있어 젊은 층을 겨냥한 볼거리 역시 풍성하다.



거북섬 상인회를 중심으로 지역 먹거리와 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이는 지역 경제의 실질적인 파급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는 원활한 교통과 편의 제공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웨이브파크를 잇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행사장 인근 공영주차장 등 1,600여 대 규모의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현장에는 안내요원과 통역 인력,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해 관람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약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대회를 통해 침체된 거북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서핑 대중화와 해양관광도시 시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스포츠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뉴스로드(http://www.newsroa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