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WSL
시흥 코리아 오픈
보도자료
[2025] [WSL D-3] 세계 정상급 서퍼들 한국 온 이유?
【앵커】
세계 최고의 서퍼들이 한국 파도를 타기 위해 직접 찾아왔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서핑대회, WSL이 이번 주말 경기도 시흥에서 열리기 때문인데요.
백소민 기자가 선수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에도 연습에 한창인 서퍼들.
국내는 물론, 해외 선수들도 거친 파도를 가르며 기량을 뽐냅니다.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WSL 시흥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섭니다.
[권영철 / WSL 경기위원장: 외국도 마찬가지로 QS 6000 대회를 많이 하고 있는데 저희는 웨이브 풀에서 하는 최초의 6천 대회입니다.]
일본과 호주, 미국과 뉴질랜드 등 15개국 210명의 해외선수가 한국까지 직접 날아왔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선수도 재도전합니다.
지난번 대회에서 아쉽게 2등을 해, 이번에는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카이안 양 / 한국계 미국인 선수: 지난번 2위를 했으니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고, 더 잘해서 챌린저 시리즈와 시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작은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특히,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인 '필립 안 커디'가 WSL의 고문으로 참여합니다.
필립 안 커디는 서핑을 한국으로 처음 들여온 1세대 서퍼입니다.
[필립 안 커디 / 대한민국 1세대 서퍼: (이번 대회는) 프로 서퍼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이고, 한국 서퍼들에게도 프로가 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WSL은 매년 한국을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티 소라티 / WSL 총괄이사: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WSL QS 이벤트가 될 것이며,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매년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서퍼들이 만들어낼 파도가 한국 서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출처 : OBS경인TV(https://www.obsnews.co.kr)